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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창원산단 가족 위한 예술·기술 융합 키트 제작

소재·부품 분야와 예술을 접목한 키트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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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1.26 18:01:21

키트 개발 ‘손과 마음’ 포스터.(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 융합의 키트개발·제작-손과 마음'을 내달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의 기술에 지역 예술가의 창의성을 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산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각 기반 융합 키트 3종을 개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번째인 ‘알루미늄 칠교놀이’는 정밀 절단된 알루미늄 판재를 활용한 7조각 구성으로, 시각·촉각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조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칼로폰’은 산단의 정밀 절단 가공 기술을 적용한 알루미늄 파이프에 아노다이징 표면처리를 더해 내구성과 색감을 높인 실험적 악기 키트로, 조립·연주·소리 탐색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세 번째 ‘창원대로 13.8 보드게임’은 창원국가산단의 상징인 13.8km 직선도로를 모티브로 구성된 체험형 미션 게임으로, 산업기술과 도시 역사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교육적·놀이적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개발된 3종 키트는 가정과 일상 공간에서도 예술․기술 융합 경험이 가능하도록 산단 근로자 및 도민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이며,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퍼포먼스·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계 워크숍은 총 2회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시편을 활용한 미술 워크숍을, 내달 11일 오후 2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아노다이징 처리된 칠교놀이 색칠하기 워크숍을 개최해 연구자·기술자·예술가와 도민들의 교류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재료연구원의 실험 시편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모빌 작품을 볼 수 있는 '실험별'이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2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칼로폰과 산업부품을 활용한 실험적 즉흥 퍼포먼스 공연 '칼로폰과 산단소리'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일 동남아트센터에서 키트 제작 발표와 가족 참여형 워크숍을 함께 운영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행사별 일주일 전 참가 모집이 진행된다. 현재 '실험별' 워크숍 참여자 신청 접수는 구글폼으로 가능하며, 경남문예진흥원 문화선도산단TF팀 또는 운영단체인 F5로 유선문의하면 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손과 마음'은 기술과 예술, 노동과 창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창원의 새로운 융합문화 실험”이라며 “산단 기술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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