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11.25 14:20:49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남윤태, 마나, 휘엔, 김서하)이 ‘AI CAR – 교통 표지판 인식 자율주행 자동차’, 즉 스스로 표지판을 읽는 자율주행 차량 모델을 개발해 경복대학교 ‘제4회 지산관학 성과포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자율주행차 모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 표지판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AI 기술이 차량 운행의 안전성을 어떻게 향상하는지를 보여주고 미래 교통 시스템을 모의 실험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AI CAR’는 고성능 AI 연산 기술과 최적화된 합성곱 신경망(CN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입력된 카메라 영상을 전처리한 뒤, 경량화한 YOLO 모델을 탑재해 직진·좌회전·우회전·정지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감지된 표지판 정보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우회전입니다”와 같은 음성 안내로 출력되며,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모델은 자율주행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용 사례일 뿐 아니라, 향후 교내 택배 배달 카트, 교통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
부스를 운영한 남윤태 학생은 “AI와 IoT 기술을 융합한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영상 처리, 데이터 학습, AI 모델 훈련 등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향후, 스마트 교통안전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으로 세분화되어 AI· DX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