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1.24 10:37:04
(CNB뉴스=신규성 기자) 박승직 경북도의원(경주4, 국민의힘)이 지난 19~20일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의 과도한 시설 투자와 직속기관 출장 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의성 단밀초, 울진 월송초, 영덕 축산항초등학교 경정분교장 등 48건에 28억 원이 투자된 사례를 언급하며, 폐교 직전 학교에 수억 원대 시설 투자가 집중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시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비가 많이 투자될 경우 심사위원회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마련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속기관 출장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 직원 출장이 목적 불분명하거나 과다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정기 감사가 3년에 한 번만 진행되는 점을 들어 전면적 실태조사와 관리 체계 개선을 요구했으며, 직속기관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역량 제고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