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11.20 14:01:57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하반기 캡스톤 디자인 공모형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트리오(Trio)팀(Baibulatova Diana, Uktamova Anastaiia)이 개발한 ‘UniBridge: 경복대학교 유학생을 위한 통합 생활 플랫폼’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niBridge’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 정보 부족,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대학 및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생활 통합 플랫폼(웹/앱)이다.
트리오 팀은 유학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겪는 생활 정보 부족과 학교 생활(시설 이용, 학사 일정) 및 주변 생활(기숙사, 교통, 은행, 병원)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UniBridge는 학교와 지역, 유학생을 하나로 잇는 다리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Flutter 기반으로 앱을 개발하고, Firebase를 활용하여 인증 및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는 통합 정보 플랫폼이다. 특히, 다국어 지원(한국어/영어/중국어 기반) 을 고려한 UI/UX 디자인으로 접근성을 강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학교 생활 가이드, 지역 생활 가이드, 학생들 간의 커뮤니티 등이다.
트리오 팀은 파일럿 테스트 및 유학생 대상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팀은 “본 서비스가 도입되면 정보 분산으로 인한 사용자 혼란을 줄이고, 유학생 만족도 향상 및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여 학교의 글로벌 이미지 강화 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은상을 수상한 트리오 팀장 Baibulatova Diana 학생은 “유학생들이 겪는 정보 장벽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UniBridge를 실제 유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