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수성못 솔숲광장과 범어동 야시골공원에 제올레스트볼을 활용한 ‘맨발 걷기 힐링장’을 새로 조성해 개방했다.
이번 시설은 솔숲광장 유휴 공간과 야시골공원 노후 체육시설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마련됐다. 제올레스트볼은 일반 자갈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지압 효과가 뛰어나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발이 시원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재 수성구는 이번 시설을 포함해 황토마사토길·마사토길·황토볼장·제올레스트볼장 등 총 31개소의 맨발 걷기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강시설을 확대해 건강한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