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중국 강소항공직업기술대학 부원장 일행이 최근 경남대를 방문해 항공 분야에 대한 교육과 교류 협력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소항공직업기술대학은 강소성 유일의 항공 특화 직업대학으로, 2016년에 설립된 이후 약 1만1000명의 재학생과 500여 명의 교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공과대학, 항공정비대학, 드론·스마트산업대학, 항공비행대학, 공항경영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을 운영하며 항공 산업 전반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왕졘 부원장, 왕린 한등교육그룹 한국사업부 부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경남대에서는 고호석 대외부총장, 이소진 국제처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와 공과대학 학장, 기계공학부 학부장, 여행항공관광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은 간담회를 통해 ▲전문학사 졸업생의 경남대 4학년 편입 ▲단기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수·학생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기계공학부 등 주요 학과 시설과 캠퍼스 환경을 확인하고, 오후에는 팔용캠퍼스를 방문해 실습 시설을 견학하며 실무 중심 교육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강소항공직업기술대학 왕졘 부원장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는 중국 유학생들이 항공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