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남해군에서 열린 제262회 정례회를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남해군의회가 주관했으며, 경남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해군수, 남해군의회 의원 등 8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협의회 주요 활동사항보고, 안건심의, 기타토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기타토의에서 올해 협의회 운영실적 및 내년 주요업무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허홍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협의회는 지방의회의 발전과 경남시군의 현안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기질비료 지원 사업에 대한 건의안을 통해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각 시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 심의가 진행되는 만큼, 집행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효과가 불투명한 사업과 정책을 철저히 검토해 주민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례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남해군의 주요 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협력방안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