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정선군이 치유·휴식·문화가 어우러진 ‘정선형 웰니스 관광’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
정선군은 “18일 정선군 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 정선 웰니스 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내년 4월 시행되는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 맞춰 정선형 웰니스 산업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선군은 그동안 전국 최초 ‘2023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 이후 ▲웰니스 클러스터 조성 ▲지역 특산물 기반 웰니스 콘텐츠 개발 ▲로컬 브랜드화 작업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강원권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정선 웰니스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새로운 산업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행사는 경기대 이병철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고, 이후 박소현 코리아 바이 로컬 대표, 김나애 감각어시스트 대표, 박상준 여행작가가 발표자로 참여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웰니스 관광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참석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정선의 자연·전통·특산물을 활용한 6개 상설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운영해 정선 웰니스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체험으로는 ▲정선 고로쇠 디톡스 컬러워터 만들기 ▲정선 특산물 허브 고추장 ▲맞춤형 컬러 배쓰밤 ▲정선 운기석 차크라 팔찌 ▲사상체질 건강차 ▲이끼 테라리움 제작 등이 준비돼 정선만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다.
정선군 신원선 관광과장은 “정선은 가리왕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 전통시장의 따뜻함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라며 “군이 든든한 플랫폼이 되어 민간과 함께 정선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선군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웰니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