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건조해지는 계절을 맞아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중앙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4개 주요 공원·유원지를 순회하며 ‘산불방지 대비태세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산림 자원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단의 선제 조치로, 산불 상황실 운영 및 재난 매뉴얼 점검을 비롯해 진화장비 구비상태를 확인하고, 산불 초소와 방화선 구축현황 등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조심 캠페인 등 시민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한 번의 실수가 큰 화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화기 및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해달라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공단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조기 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점은 보완해 대응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화선 33.7ha 구축, △산불경보 단계별 조치 강화, △자체 진화대 편성 및 진화 훈련, △산불 감시인력 배치 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왔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공원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