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KB증권이 경북 의성과 전북 익산에 있는 아동 양육시설 자혜원, 기독삼애원에서 국내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25개소, 해외 15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이번 국내 무지개교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참여 중심의 아동 양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참여기관 공모부터 서류 심사, 전문가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을 2곳으로 늘렸다. 그 중 한 곳은 올해 봄에 대형 산불로 피해가 심한 경북 의성으로 선정했다. 이곳에 위치한 자혜원은 설립된지 70여년이 지나서 시설 노후화가 심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실내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기독삼애원은 설립된지 40년 이상 된 곳으로 생활관 배관 및 전기 배선이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어 사고 위험이 높으며 냉난방기도 노후화가 심했다. 이번 사업으로 바닥 평탄화 작업 및 도배,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 초기부터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사 설계안에 반영할 수 있었다. 추가로 UN 아동권리협약 특강 및 아동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교육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KB증권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는 “무지개교실 사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16년째 이어오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