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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김진엽 도의원 “경북개발공사, 에너지 기반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해야”

이재혁 사장 “투명경영·신재생 확대…미래 사업구조 재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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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14 10:55:45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진엽 부위원장.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지난 11일 실시한 경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기업의 미래 전략과 경영 혁신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감사에서는 김진엽 도의원(포항·부위원장)이 공사의 사업 구조 재정비와 신산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이에 적극 공감하며 투명경영과 에너지 분야 확대 의지를 밝히는 등 의미 있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먼저 항공 마일리지 관리 부재를 지적하며 “공공 예산으로 구매한 항공권에서 발생한 마일리지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혁 사장은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개인 사용분은 모두 환수했고, 마일리지의 사회공헌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북개발공사가 설립된 지 28년이 지났지만 초기 사업구조가 현재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도시개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기반 신산업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제주도의 공공주도 풍력단지를 사례로 들며 “경북도 역시 민간 의존형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주도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현재 울진과 포항 지역에서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그는 “경북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조례가 충분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다”며 “공사가 안정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번 감사는 단순한 운영 점검을 넘어, 김 의원의 미래 전략 제안과 이 사장의 책임 있는 답변이 조화를 이루면서 경북개발공사가 ‘도시개발 중심 공기업’에서 ‘에너지 기반 지역혁신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28년보다 앞으로의 30년, 100년 후를 준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사는 항공 마일리지 관리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중심 사업 재편을 계기로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풍력·해상풍력 등 에너지 산업의 확대는 경북 동해안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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