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두잉굿센터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20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용적 금융사회를 향한 발걸음: 20년의 성찰과 연대의 미러를 주제로,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씽크머니(Think Money)’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미래 금융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씽크머니’는 2006년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돈의 가치와 소비, 저축, 신용의 개념을 배우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책임 있는 금융 태도와 건전한 경제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년간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약 65만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는 씨티의 사회공헌 3대 원칙인 ▲장기적 ▲선도적 ▲참여형 활동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소개다.
이날 포럼은 제 1세션 ‘현장에서 만든 변화: 청소년 금융교육 20년의 기록’, 제 2세션 ‘미래를 여는 금융교육: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구성, 씨티은행 사회공헌팀장과 한국 YWCA 청소년 금융교육 위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금융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축사에서 “씨티은행은 지난 20년간 청소년 금융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뜻깊은 일에 함께해 온 한국YWCA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