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월25일부터 진행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이 시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주요 상권 점포가 참여했으며, 총 50,115명이 환급에 참여해 8억 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이를 통해 약 49억 8천만 원의 지역 소비가 발생했고, 경제유발효과는 투입 예산의 10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특히 구미역 인근 상권은 환급행사 효과로 즉각적인 소비가 이뤄지며 음식점, 카페, 생활용품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 전반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민들은 “온누리상품권 환급으로 알뜰소비도 하고 지역 가게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재방문율 제고 등 세 가지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권별 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상생거래소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누리패스가 시민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지역경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