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2025년 외국인과 함께하는 헬로 수성Day’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성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해 수성구 초등학생 9명과 주한미군 캠프워커 CYS(Child and Youth Services) 학생 1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들안예술마을 꿈꾸는예술터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팀을 이뤄 ‘뚜비 커피박 키링 만들기’ 공예 체험을 했다. 이어 한복 입기, 다례 체험, 김밥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공예 체험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미군부대 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활동해 색다르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 학생들과 미군부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미군부대와의 협력을 지속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고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