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반성장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혁신대상’은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동반성장을 선도한 기업과 기관에게 주어진다.
지난해 도입한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통해 중진공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혁신사례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제도는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 대전환기에 독자적으로 사업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대·중견 기업이나 다른 중소기업과 협력해 공동으로 신사업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진공은 제도의 기획부터 운영,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실질적인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대·중견기업은 안정적인 신사업 공급망을 확보하고, 참여 중소기업은 신사업 분야로 진출해 신규 가치를 창출하는 등 상호 보완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대·중견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력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