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연극영화학부 김수연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부산문화재단의 요청으로 ‘2025 다대포 바다 도서관’ 행사에서 유아 가족형 세대공감 공연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콘텐츠는 2024년도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 대학원과 연극영화학부의 협업으로 최초 창작·공연된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와 ‘훈이와 곰돌이’로, 작년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재구성해 공연하게 됐다.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는 갓난아기의 시각으로 탄생에서부터 1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그려 관객으로 하여금 가족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훈이와 곰돌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두려워하는 훈이가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줘 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을 기대하게 해 주는 작품이다.
한 관객은 “작년에 보았던 공연이지만 또 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됐으며 야외무대에서 연극공연을 감상하니 색다르고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수연 교수는 “진리 봉사 자유라는 경성대의 교육이념과 부합하는 연극 배달 프로젝트가 점차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경성대 연극교육 대학원과 연극영화학부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제작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