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리수이·샤오싱 방문…한인회·대표단 협력 통해 해외 방문객 유치 확대 성과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일부터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순방한 결과 한인회를 통한 해외 방문객 유치 협력과 각 도시 대표단 참가 약정 체결 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외국인 참가단 모집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정 시장은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인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 3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웨이하이에서는 한인회 사무실에서 정동권 한인회장과 임원 및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섬박람회와 여수 해양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웨이하이 한인회는 박람회 개최까지 중국 한인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여행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관광 교류상품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리수이시를 방문한 정 시장은 주린썬 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리수이 대표단의 참가 의사를 확인했으며 실질적인 지원 협력을 위한 참가 의향서도 체결했다. 양 도시는 내륙과 해양의 상호 특성을 살린 교류 분야 확대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샤오싱시에서는 우덩펀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표단 참여를 확약받았으며 외사판공실을 통해 참가 의향서를 체결해 섬박람회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국외 방문객 유치 확대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자매우호도시 항저우와 양정우시와도 박람회 참가 협의를 지속해 12월 중 참가 약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금오도, 개도 등 관내 섬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