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입주자의 안전 확보와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소방설비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입주민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개개인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공사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 입주자에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식 소화기를 지급하고, 집안의 피난 동선이 복잡한 가구에는 비상조명 기구를 설치했다.
지난 10월까지 약 150세대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입주자에게 소방설비 사용법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를 통해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에도 힘썼다.
신창호 사장은 “입주자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