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5.11.07 11:17:25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의회 박길선 의원(원주1·농림수산위원회)이 지난 6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농림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주 간현리 일대 내륙어촌 재생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총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섬강 일원에 ▲내수면생태체험장(야외) ▲내수면생태관(실내)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야외 생태체험장은 이미 완공됐음에도 한 번도 정상 운영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원인은 실내시설인 내수면생태관의 준공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미뤄지는 과정에서, 야외 체험장까지 덩달아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2025년 9월 기준 생태관 공정률이 92%라고 보고됐는데, 더는 지연될 이유가 없다”며 “강원도와 원주시가 사업 마무리에 적극 나서 계획대로 올해 중 준공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사업 사후관리, 민물가마우지 어족자원 피해 대책, 수산 신품종 개발 등 해양수산·내수면 분야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보완을 주문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