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은 지난 5일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부산시민공원 농업테마숲 내에 조성된 벼 식재지에서 벼 수확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의 범국민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모내기를 함께한 지역 유치원생 50여 명이 참여해 벼 베기와 탈곡작업을 직접 해보며 농업의 교육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기부숲은 지난 2020년 농협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민공원 내 6만5000㎡ 규모의 부지에 여섯가지 테마로 조성한 숲이다. 이 중 농업테마숲은 벼를 비롯한 각종 과일, 채소를 재배하고 있어 시민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철 본부장은 “도심 속 힐링공간인 부산시민공원과 농협숲을 아름답게 관리해주고 계신 시민공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수확철을 맞아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농협은 농업가치 확산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이 부산시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농협은 지역 내 농심천심 운동의 확산을 위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농촌 체험형 교육과 계절 농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상시화하고, 지역 어린이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가치 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