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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상공인 89% “골목상권 지원 강화해야” 응답자 10명 중 8명 “경기 악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상공인 여론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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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5.11.04 16:21:17

골목형 상점가 지정, 매출·상권 활성화에 긍정 평가
80% “골목상권 전담인력 필요”, 75% “지원센터 절실”
박필순 위원장 “단순 지원 넘어 맞춤·체험형 지원 필요”

 

(사진=광주시)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감을 체감, 골목상권 지원 확대와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 이하 산건위)는 여론조사기관 ㈜폴인사이트에 의뢰해 실시한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책 효능성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주 소상공인 82.8%가 올해 지역 경기가 전년 대비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자신의 사업장 상황도 73.6%가 “위축 또는 둔화됐다”고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68.6%, 정책 만족도 69.9%, 상권 활성화 기여도 인식도는 71.6%로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질적인 매출 증가폭은 10% 이하로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는 응답이 55.4%로 과반을 차지해 실제 체감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80.5%는 ‘골목상권 관리 전담 인력’ 필요성을, 75.1%는 ‘현장형 골목상권 지원센터’ 도입을 요구해 기존의 단순 지원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상권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지원센터의 주요 역할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홍보 및 컨설팅·디지털화 등 실무 지원(48.3%) △상권 브랜딩 및 공동마케팅 지원(25.3%) 등이 꼽혔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유례없는 경기침체 위기에 기존의 단순 지원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는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체험형 전략과 관리 조직 등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광주지역 소상공인 5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및 사업장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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