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응급의료 유관기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응급의료체계의 고도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소방, 구·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해제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응급의료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2025년 부산시 응급의료 성과 및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공유 ▲응급의료 현안 및 과제 논의 ▲응급의료와 공공의료 연계 정책 발표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 공유 및 종합토론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는 이번 네트워킹을 통해 응급의료시스템 재정비를 위한 전략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헌신한 관계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현황과 과제를 폭넓게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