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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통영시와 ‘굴패각 자원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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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03 17:19:43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 세 번째)과 통영시 천영기 시장(왼쪽 네 번째)이 3일 통영시청에서 '미세먼지 저감용 석회석 대체, 굴패각 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은 통영시와 3일 굴껍데기인 굴패각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용 석회석의 대체제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막대한 양의 굴패각 처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통영시의 고질적인 환경문제 해소와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남부발전과 통영시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

그동안 발전소에서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광산에서 채굴하는 석회석을 사용해 왔으나, 석회석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및 채굴비용 증가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부발전은 어촌지역에서 다량 배출되지만 적절한 재활용이 어려웠던 굴패각에 주목하게 됐고, 2025년 10월 하동빛드림본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통해 굴패각의 미세먼지 저감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굴패각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제로 상용화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이번 시도는 국내외에서 전례가 없는 사례로, 해양 쓰레기로 취급받던 굴패각을 순환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지역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협약을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굴패각의 석회석 대체 활용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 및 지속적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통영시는 굴패각 수거 및 정제 시스템의 최적 운영을 통해 균일한 품질의 굴패각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은 물론, 굴패각 정제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고질적인 굴패각 처리현안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동 사장은 “굴패각 재활용은 단순한 미세먼지 저감제의 대체를 넘어, 남부발전의 혁신적인 환경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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