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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일부터 BRT 구간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

내성~중동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무승객, 정속)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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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03 09:34:27

자율운행버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 중동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운행은 내년 정식 운행 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사전 점검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검증과 인공지능(AI) 학습, 운행 데이터 확보 등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승객은 탑승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운행을 통해 차량-사물 간 통신(V2X), 정밀지도 등 차량 및 도로 인프라의 연동성을 점검하고 주행 안정성을 확인해, 향후 부산 전역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은 오늘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시간은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다. 운행 구간은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 정류소까지 이어지는 BRT 전용차로다.

부산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밀 조정 과정에서 차량이 정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차로 이용 불편이나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 운행을 최우선으로 시험을 진행하며, 모든 차량에 시험 운전자와 안전관리 요원을 탑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험 초기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수동 운전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 일시적인 저속 운행으로 인해 차로 이용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양해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은 야간 버스전용차로 구간 대중교통 확대를 위한 기술 검증 과정”이라며 “저속 주행으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미래 대중교통 서비스 도입을 위한 필수 절차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충분히 검증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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