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의회가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월 14일까지 15일간 열리며, 내년도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의열기념공원 공공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40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임시회 기간 중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허홍 의장은 개회사에서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의 학과 축소·이전 계획은 지역사회에 깊은 실망을 안겼으며, 본 의회는 이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함”을 밝혔으며 “이번 시정 업무보고는 곧 2026년 예산안의 설계도”라며, “성과가 검증된 사업은 확대하고, 중복·비효율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는 인구감소 대응과 산업 생태계 강화, 응급의료 안정화 등 민생 핵심 과제에 집중하고, 집행기관은 의회의 지적과 제안이 예산과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 박원태 의원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과, 조영도 의원의 '용두산 생태공원 구역 재지정 및 둘레길 잔도 확장', 그리고 석희억 의원이 '예림서원 입구 주차장 정비'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