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제148회 경자청 조합회의 정기회 제4차 회의를 끝으로 5일간(10월 27~31일) 진행된 의사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조합회의 송현준 의장과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 경상남도의회 전현숙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간 성과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합회의는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명지지구 외국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승인‧협의의 조속한 추진 ▲명지지역 복합 5블럭 건축사업의 이행 철저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GB해제 용역과 경제자유구역 확대용역 간의 유기적 연계 강화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소송 대응 및 철저한 사업관리를 권고했다.
그리고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사업 현장 4곳을 직접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29일은 진해 와성지구 개발사업 현장 및 입주기업인 동원글로벌터미널을 확인했다. 와성지구는 산업·물류 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은 국내 최초 부두 자동화 전구간을 도입한 첨단 컨테이너 부두로, 2024년 4월 개장 후 연간 195만 TEU 처리 규모를 갖췄다.
30일은 부산 쿠팡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과 외국교육기관 유치 대상지를 확인했다. 쿠팡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9만7천㎡ 규모, 사업비 약 2819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 약 42%를 기록 중이다. 외국교육기관 유치 대상부지에는 로얄러셀스쿨(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개교 목표) 및 웰링턴컬리지 부산캠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송현준 조합회의 의장은 현장확인을 마치고 경자청과 힘을 합해 “명지지구 외국인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자구역이 하루빨리 자족적 글로벌 경제특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을 신속히 검토·반영해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행정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감사에서 지적된 세부사항에 대해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실무부서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앞으로 이번 조합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자청이 개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완하고 다듬어 경자구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