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자구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방한 외국인 투자가·외국인투자기업·외신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해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투자신고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지자체 투자환경 IR ▲스타트업 피칭 및 상담회 ▲재무적 투자포럼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에 열린 ‘지자체 투자환경 IR’세션에서는 박성호 청장이 ‘부산진해경자구역의 투자환경 및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 청장은 경자구역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잇는 글로벌 공급망의 교차점이자 세계적 물류 허브'로 소개하며, ▲우수한 물류 인프라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탁월한 입지 경쟁력 ▲세계적 수준의 산업 생태계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 인프라 ▲기업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등 ‘5대 투자 강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투자 강점을 기반으로, 개청 이후 누적된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지난해까지 총 47억 2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전국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도 4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9월 기준 FDI 실적은 3억 7천만 달러로, 연간 목표액(1억 8천만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자구역은 단순한 투자처가 아니라, 기업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성장 파트너”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