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성주군 수륜면 소재 수륜중학교는 최근 열린 제15회 독도문예대전에서 2학년 박지현 학생이 미술 부문에서 입선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독도문예대전은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문학·미술·서예·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천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올해는 총 1,843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 속에서 수륜중학교 학생이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수륜중학교는 매년 독도주간을 운영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술 작품 출품 또한 이러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배운 독도의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해낸 결과 전국대회에서 입선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전교생 34명의 작은 학교에서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송경미 교장은 “학생들이 독도교육을 통해 배운 역사적 자긍심을 작품에 담아내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