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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육상실업팀 최기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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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9 13:43:52

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육상실업팀 소속 최기만 선수가 지난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4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기만 선수는 결승에서 51초21을 기록하며 1위와 단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지만, 값진 성과를 남겼다. 또한 올해 부산은행에 입단한 이다인 선수는 높이뛰기 결승에서 1m65cm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산은행 육상실업팀은 2015년 창단 이후 지역 기초 체육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육상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이재홍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최기만, 이승윤(400m 허들), 김찬민(장대높이뛰기), 이다인(높이뛰기), 남기원, 신유성(장애인 선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은행은 팀 운영뿐 아니라 1981년부터 45년간 부산시육상연맹 회장사를 맡아 지역 육상 발전을 후원해왔다. 특히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심판 강습회와 운영 비용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대회 개최를 도왔다. 덕분에 부산시육상연맹은 올해 금메달 6, 은메달 4, 동메달 6개, 총 2060점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실업팀의 은메달과 연맹의 최고 성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육상 지원을 통해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진, 부산을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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