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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준표 전 시장 1000일 평가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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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0.27 17:02:44

 

이재만 전 동구청장.  (사진=페이스북 캡처)


(CNB뉴스=신규성 기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최근 SNS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27일 입장문에서 “대구시장 1000일 동안 바람만 잡고 나간 홍준표 전 시장을 보십시오. 대구에서 평생을 살았고 또 살아갈 ‘진짜 대구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어 몇 자 적는다”고 밝혔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재임 기간을 자랑하며 “지역 토호 세력과 식사나 운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구내식당과 집에서만 밥을 먹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참 어처구니없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어 “정치인의 기본은 스킨십”이라며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지역의, 어떤 민원이 중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자치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이 구내식당과 집만 오가며 밥을 먹는 동안, 대구는 국가행정에서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홍 전 시장이 마련했다는 대구 미래 100년의 기반이 무엇인지, 시민 누구도 알지 못한다”며 “대구시정을 하면서 시민들의 생계와 지역 현안은 외면하고, 경북도와의 통합을 주장하며 대권을 위한 정치를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이 스스로를 ‘지나가는 바람’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이 전 의원은 “230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구시장이 ‘바람’이라니, 대구시장은 시민의 삶과 생존을 담보로 미래를 그리는 자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이 대선만을 위해 시장직을 가볍게 여기는 동안, 대구는 광역지자체 중 가장 발전이 더딘 도시가 됐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의 불만을 대변했다.


이 전 의원은 “지금 대구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자영업자는 매출 하락에, 시민은 수도권과의 아파트값 격차에, 부모들은 자녀 교육 불안에 신음하고 있다.

 

이제는 홍 전 시장이 입을 다무는 것이 대구시민을 향한 최소한의 양심이자 예의”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내년 6.3 대구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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