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한 정책펀드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운임 하락과 해운시황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위기대응펀드의 취지와 운영계획을 상세히 소개, 국적선사의 참여를 독려했다.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선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진공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선사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선박 전환을 뒷받침하는 ESG 지원펀드, ▲현재 공모 중인 ESG펀드의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지원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해운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진공의 정책펀드가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국적선사 경영지원과 산업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