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난 23일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 볼룸 B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9회 세계해양포럼과 연계해,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부산이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BISTEP 채준원 본부장의‘부산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BISTEP의 역할 및 추진성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세원 실장의‘부산 해양신산업 육성 추진전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김지훈 센터장의‘AI 기반 무인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기술개발’ ▲부경대 유보미 교수의 ‘해양바이오 산업화 전략 : 미역의 가치혁신’ ▲중소조선연구원(RIMS) 진송한 단장의‘친환경 고온 Gasification 시스템을 활용한 해양폐기물 처리기술’등 부산 해양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부산대학교 배혜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포럼을 주최한 BISTEP 김영부 원장은 “부산이 가진 해양산업의 전통 위에 과학기술 혁신의 날개를 더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AI·디지털·친환경 에너지·해양바이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해양신산업이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