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24 13:05:10
몽골·태국·일본·중국의 자연과학 연구자들이 부산대와 함께 융합연구를 위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연구 인프라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 G-LAMP사업단(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G-LAMP)은 지난 23일과 24일까지 이틀간 부산 농심호텔에서 ‘아시아 지질·해양·대기과학 융합연구’를 주제로 'G-램프사업단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 G-램프사업단과 몽골국립대 및 몽골-독일국제기술대, 태국 치앙마이대, 일본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 중국지질과학원 등 5개국 협력기관 간 MoU 체결에 따른 후속 국제교류 행사로, 각국에서 온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 지진 및 대기환경 등 지구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융합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 연구 활성화와 젊은 연구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돼, 첫날 23일에 각국 연사들의 ‘지질·해양·대기 융합연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향후 공동연구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대 G-LAMP사업단은 이번 국제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기초과학 기반의 국제협력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훈 부산대 G-LAMP 사업단장(분자생물학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각국 연구자들이 지질·해양·대기 등 기초과학의 핵심 분야에서 서로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복합적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 과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 가능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부산대가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