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24 11:07:48
경남대학교는 건축학부 김세중 학생이 지난 15일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 2층 조현욱아트홀에서 열린 ‘2025 제35회 경남건축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경남건축가회가 주최하는 ‘경남건축문화대전’은 전국의 도시 및 건축 디자인 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변화의 경계에서, 도시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고려한 혁신적 도시건축 모델을 탐색하는 데 목표를 뒀다.
여기서 건축학부 5학년 김세중 학생은 부산의 동서고가도로가 지하 신설도로의 개통으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를 단순히 철거하거나 방치하는 대신 ‘사람을 위한 새로운 도시 플랫폼’으로 전환하자는 ‘Living Infrastructure 고가도로 위에 새로운 전환: 생산과 활동이 공존하는 도시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받게 됐다.
김세중 학생은 “동서고가를 지나다니면서, 과거 프리드만이 구상한 공중도시에 영감을 받아 대지와 공중을 온전히 사람들에게 내어주면서도 주변의 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학년부터 5년간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같은 부문에서 건축학부 5학년 손제민 학생이 동상을, 아이디어공모에서는 3학년 김주영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남대 건축학부는 건축학교육인증 교육기관으로 2023년에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에서 최고 등급(6년)으로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S_Lab 등 첨단 시설과 스마트건축 교육체계를 통해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