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마린전시회 KOMERI 홍보부스에서 KOMERI의 배정철 원장, SOIC의 Shean-Kwang Chou CEO 및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대만 Ship and Ocean Industries R&D Center(SOIC)와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 코마린전시회 KOMERI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OMERI의 배정철 원장, SOIC의 Shean-Kwang Chou CEO를 비롯해 한국 대만대표부 부산사무처 KUO Cheng-kai 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조선해양 분야의 미래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해상풍력 ▲탄소중립 플랫폼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기술 정보 공유, 시험인증 및 공동 R&D 프로젝트 수행, 기자재 기술 적용 및 공동 마케팅 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MERI의 연구개발 역량과 SOIC의 경험이 결합해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