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민간수상구조대, ㈔대한생활스포츠협회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백사장 청소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약 40여 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해변과 해상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백사장 곳곳의 생활쓰레기를 줍고, 해상에서는 폐어구·마대 등 각종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암초 등 잠재적 위험 구역을 확인하며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서민정 민간수상구조대장은 “흐린 날씨와 탁한 시야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상이 좋은 날 다시 한번 정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렬 대한생활스포츠협회장은 “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