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난 15일 열린 제55회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2025년 ‘영양군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영양군민상은 지역개발 부문 권성규 씨, 사회봉사 부문 이희화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양군민상’은 매년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 제정 이후 영양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인물들에게 수여돼 왔다.
이번 수상자는 읍·면장 및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 권성규 씨(63세)는 청기면 행화리 출신으로, 영양인재육성장학회 기탁과 불우이웃돕기 활동, 재난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오며 꾸준한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경북도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의 신뢰와 모범을 보여 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이희화 씨(71세)는 일월면 도곡리 출신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지원, 공동체 공간 조성, 축제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산불 피해 당시에도 적극적인 복구 지원에 나서며 군민의 귀감이 되었다.
두 수상자는 “고향은 언제나 마음의 중심이며, 작은 나눔이라도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발전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두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두 분의 헌신은 영양군의 긍지를 드높이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