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형준 부산시장, 오이시 나가사키현 지사 접견…협력 강화 논의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7 10:03:33

16일 박형준 부산시장(우)과 오이시 겐고(大石 賢吾)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오이시 겐고(大石 賢吾) 일본 나가사키현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만나 부산-나가사키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과 8월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의 잇단 부산 방문에 이은 것으로, 두 지역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논의의 일환이다.

박형준 시장은 “한일 협력의 관문도시인 부산으로서는 나가사키현과 같은 해협 연안 도시들과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도시가 역사·문화적 인연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지난 7월 ‘2025년도 우호교류 항목 협의서’를 체결하며 실질적 교류를 추진 중이다. 그간 양측은 부정기편 운항 등 항공 노선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해에는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았으며, 올해에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사업과 한·중·일 다자간 교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17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부산에서는 10~11월 다양한 국제 행사가 열린다”며 “나가사키현 시민들이 부산의 가을을 즐기며 도시의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하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시의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 성과를 소개하며 디자인·문화 분야에서도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에 대해 오이시 겐고 지사는 “부산과의 직항 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면 양 지역 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여건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부산-나가사키 간 에어부산 부정기편은 10월 연휴 기간 동안 ▲1~2일 ▲4~5일 ▲7~8일 ▲10~11일 등 총 4회 운항됐다. 오이시 지사는 회담 자리에서 나가사키현의 의료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부산시의 관련 정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일본 주요 도시들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며 “부산이 동북아 해양 협력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