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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관광시장 혁신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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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5 18:00:46

올더스트릿_K-Road @부산 서비스 화면 캡처 및 이용안내.(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공사에서 발굴한 ‘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부산을 무대로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 관광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된 ▲국제장여관 ▲올더스트릿 ▲퍼피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산의 지역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한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장여관’은 부산 부전시장 인근의 노후 여관을 리모델링해, 1920년대 개화기 감성을 테마로 한 체험형 숙소로 재탄생시킨 스타트업이다.

약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문을 연 국제장여관은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시간여행형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됐다.


11개의 객실과 라운지, 옥상 공간 등에서 의상체험, 포토존,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MZ세대 여행객 사이에서 ‘감성 숙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숙박 예약은 오픈 직후부터 주말 기준 전 객실이 매진되었고, 연말 예약 문의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자쿠지 룸을 오픈하며 힐링형 감성 숙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국제장여관은 기업 워크숍, 전시, 브랜드 팝업 등의 복합공간 대관 서비스도 병행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역의 옛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고 싶다”며 “향후 원도심 연계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올더스트릿은 지난 10월 14일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위치기반 관광 콘텐츠 플랫폼 ‘K-Road @부산’을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K-푸드, K-뷰티, K-쇼핑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SNS 기반 콘텐츠를 맵핑해, 여행객이 실제 방문 전 부산을 ‘눈으로 먼저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의 골목과 관광지를 보행자 시점에서 보여주는 로드뷰 기능이 특히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 KKday·라쿠텐트래블·팬스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더스트릿은 앞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부산을 글로벌 MZ세대에게 ‘경험하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퍼피풀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9월 28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핌피 레드카펫 입양제 in 부산〉을 통해 유기견 입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서는 유기견 30여 마리가 레드카펫을 걷는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반려인 토크콘서트, 소규모 클래스, 전액 기부 요가(DOGA)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진행됐다.

입양 문화와 반려 관광을 결합한 이 시도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퍼피풀은 앞으로도 반려견 동반 여행,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반려문화 기반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 스타트업의 활동은 지역의 창의적 콘텐츠가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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