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배드민턴 여자대학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펼쳐진 예선 경기에서 부산외대는 8강에서 인천대를 3대1로, 준결승에서 한국체대를 3대1로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조선대를 상대로 3대0으로 압승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대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채정, 정유빈 선수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여대부 복식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부산외대 정은화 감독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1년 동안 실전 경험을 쌓는 데 주력해왔다"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멘탈 관리가 승리의 열쇠라고 믿고 집중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장순흥 총장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들, 학생들, 부산협회 임원진의 뜨거운 응원의 힘이 선수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줬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