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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생산적금융협의회’ 출범…부울경 균형성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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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4 14:24:19

‘생산적금융협의회’ 공식 출범.(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의 ‘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을 연계해 금융과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BNK금융은 내년 한 해 동안 생산적금융 20조 원, 포용금융 1조 원 등 총 21조 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및 연계 산업 지원 ▲지역 공기업 협업 등을 추진한다. BNK는 AI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투자 타깃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성장펀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조선·북극항로 등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한계기업의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투자금융 심사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높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은행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지역 전략산업과 첨단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비은행 계열사인 BNK투자증권·BNK자산운용·BNK벤처투자는 IPO, SPAC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을 통해 창업·혁신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BNK는 포용금융의 대전환도 추진한다. 단순한 서민금융 공급을 넘어, AI·데이터 분석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 서민금융 수요자를 정밀 선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금리와 상환방식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중심 금융상품’, ▲부채 조정 및 채무조정 지원을 통한 재기 지원, ▲장기 연체 채권의 조기 정상화 등 제도권 금융 복귀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는 지역금융의 강점을 살려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과 연계된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부울경이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이미 시중은행 대비 기업금융 비중이 높은 ‘생산적금융 중심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공급 비율도 9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 추진을 통해 지역특화금융 전문그룹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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