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부산의 학교체육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BEXCO 제1전시장 1층(1홀)에서 ‘부산교육 체육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연계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몸으로 스포츠의 가치를 느끼고, AI(인공지능)·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과 체육을 결합한 미래형 체육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전국체전의 열기를 우리 아이들의 도전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챌린지 존(Sports Challenge Zone)’ 형태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과 시민들은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다양한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AI 기반 체력 측정 프로그램 ‘지피지기, 내 체력 파악하기’ ▲집중력 향상 미션 ‘집중력 UP’ ▲정확도를 겨루는 ‘타겟 챌린지’ ▲VR을 활용한 ‘스마트 전국체전’ ▲학교 현장에서 즐기는 뉴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제106회 전국체전 홍보부스와 인생네컷 포토존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국체전의 열기 속에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며, 동시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적 사고력과 디지털 감각을 함께 키우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은 스포츠와 과학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학교체육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