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경경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DGFEZ 중동 무역사절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마케팅 부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절단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171건, 8,039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4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글로벌 특허 물질 ACC(Advanced Cooling Composition)를 개발한 스킨케어 기업 네이처포는 현지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병삼 청장은 “상담장에서 논의된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DGFEZ는 매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