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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부산·울산·경남 최초 고난도 내시경 라이브 시연 성료

대장 점막하박리술·담낭 배액술 시연으로 환자 치료 성과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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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9.23 15:06:21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백동훈 교수(맨 왼쪽)가 최신 기법인 대장 점막하박리술(ESD)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최신 내시경 고난도 술기인 ‘Traction-assisted colonic ESD(대장 점막하박리술)’와 ‘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 ‘KSGE DAYS’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에서 진행됐으며, 최신 내시경 치료 기법을 현장에서 시연하며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시연은 두 가지 고난도 술기로 진행됐다. 소화기내과 백동훈 교수는 Traction-assisted Colonic ESD(대장 점막하박리술)를, 한성용 교수는 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를 직접 시연하며 최신 술기를 공유했다.

대장 점막하박리술은 대장 내시경으로 암이나 용종 등을 절제하는 고난도 시술로, Traction-assisted 기법은 병변을 당겨 시야를 넓히고 점막하층을 명확히 드러내 시술의 안전성과 완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한 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은 기존처럼 피부를 절개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담낭 내부에 직접 접근해 담즙을 배출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동훈 교수는 “이번 라이브 시연은 최신 술기를 지역 의료진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치료 성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용 교수 역시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시연된 담낭 경벽 배액술은 실제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고난도 시술 교육과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학술무대와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소화기 내시경 교육·연구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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