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23일부터 ‘2025 부산 웰니스관광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웰니스 관광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웰니스 관광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업계 종사자 대상의 전문 교육과 일반 시민 대상의 인식 제고 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웰니스 관광의 가치 확산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지향한다.
먼저,‘부산 웰니스관광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는 23일을 시작으로, 30일, 10월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 종사자, 구·군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트렌드 ▲정책 방향 ▲활성화 전략 등을 다루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 해양·자연·도심 자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사는 2024년까지 총 10곳을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들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선 등 다각적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연말에는 추가로 5~6곳을 발굴해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이러한 고도화 과정과 맞물려 웰니스 관광지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어 ‘부산 웰니스관광 시민 아카데미’는 10월 17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10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웰니스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명상과 소통을 전문으로 하는 ‘제이라이프스쿨’ 이민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함께 숨 쉬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시민들이 직접 웰니스의 가치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이 웰니스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인력 전문성과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업계와 시민이 모두 웰니스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