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18 16:42:12
동아대학교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2025 교육혁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시어터에서 열린 행사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 관계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동아대 김지윤 학생과 동서대 윤주영 학생이 글로컬 연합대학 학생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해 눈길을 끈 가운데,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혁신 성과를 나누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이번 포럼은 특히 ‘Field 연합전공’의 비전과 성과를 중심으로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교육혁신 현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현재 글로컬 연합전공은 다양한 필드 캠퍼스를 기반으로 △수소에너지전공 △전력반도체전공 △첨단콘텐츠전공 △융합디자인전공 등 4개 전공 학생들이 모듈을 이수했거나 이수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휴먼메타케어전공 △헤리티지콘텐츠전공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김수환(수소에너지전공), 박해성(전력반도체전공), 김대호(첨단콘텐츠전공), 안형주(융합디자인전공) 학생 등 4명이 대표로 연합대학 이수증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어 특별강연으로 △AI 반도체시대 부산지역 지산학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 방향(심대용 동아대 교수, 글로컬 연합대학 미래기술연구원장) △웹툰의 현재와 미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유승진 동서대 교수, 글로컬 연합대학 첨단콘텐츠전공 JA교원)가 펼쳐졌다.
동아대 태권도시범단과 동서대 뮤지컬팀 학생 공연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대 태권도시범단은 강인한 기백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아름다운 화합이 이뤄지는 무대를, 동서대 뮤지컬팀은 글로컬 연합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갈라콘서트를 선보였다.
이해우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총장은 “이번 포럼은 출범 1년을 맞은 연합대학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연합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중심 필드 교육’이고 그 핵심인 ‘필드 캠퍼스’는 사회의 요구와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연학대학의 대표 혁신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필드 캠퍼스를 통해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실무 경험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현장에서만 체득할 수 있는 문제 해결력과 소통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인 학생 여러분은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의 중심이자 변화의 주역이다. 오늘 포럼이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동력이 돼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동서대와 동아대가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다. 서로의 강점을 가진 두 대학이 힘을 모았으니 학생 여러분은 두 캠퍼스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두 배의 기회와 두 배의 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주도할 미래 사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학습’이다. 지식을 책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을 차별화된 인재로 성장시키는 힘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동서대 센텀캠퍼스는 경험학습의 최전선에 서 있다. 글로컬대학이 주는 차별화된 기회를 누리면 학생 여러분은 완전히 달라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