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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찬성’ 52.0% vs ‘반대’ 45.3%

[조원C&I] 호남·40~50대·여성·진보층 ‘찬성’…TK·청년·보수층은 ‘반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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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9.18 11:54:54

(그래픽 제공=<스트레이트뉴스>)

정부와 여당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지만 반대 의견도 4명 이상이나 돼 향후 국회 처리 과정에서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정부·여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2.0%(‘매우 찬성’ 43.1%, ‘대체로 찬성하는 편’ 8.9%), 반면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45.3%(‘매우 반대’ 37.5%, ‘대체로 반대하는 편’ 7.8%)로 격차는 6.7%p였으며 ‘잘 모름’은 2.7%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이 68.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대전·세종·충청(53.2%), 강원·제주(57.2%) 역시 ‘찬성’이 우세했으며, 서울(‘찬성’ 51.9% vs ‘반대’ 43.9%)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조금 웃돌았고, 인천·경기(50.4% vs 47.2%)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앞섰으나 반면,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은 반대(54.2%)가 찬성(43.5%)을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은 ‘48.3% vs 48.9%’로 팽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59.9%)와 50대(58.6%)에서 찬성이 절반을 훌쩍 넘었으나, 18~29세 청년층은 ‘찬성’ 41.2% vs ‘반대’ 54.3%'로 ‘반대’가 우세했고 60대는 ‘52.0% vs 45.4%’로 ‘찬성’이 우세, 30대(48.4% vs 50.4%)와 70세 이상(48.9% vs 46.2%)에서는 팽팽했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의 55.7%가 찬성해 남성(48.2%)보다 높았으며,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8.1%가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며,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은 56.1% vs 반대 41.6%로 ‘찬성’이 우세한 반면, 보수층은 77.3%가 반대하는 등 극명하게 갈렸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격차가 뚜렷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94.3%, 조국혁신당 지지층 역시 79.0%로 압도적으로 ‘찬성’ 답변이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0.2%가 반대했으며, 개혁신당 지지층도 77.3%가 반대했고 그 외 정당은 ‘찬성 41.3% vs 반대 58.7%’, 무당층(없음·모름)도 ‘30.6% vs 61.3%’로 반대가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휴대전화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총 통화시도 65,590명 중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조원씨앤아이(조원C&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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