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해 잡페스티벌' 포스터.(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오는 23일 김해캠퍼스 늘빛관 일원에서 지역 청년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2025 김해 잡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와 경남권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잡페스티벌에는 인제대를 비롯해 가야대·김해대·영산대와 김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대학과 연계해 공동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에는 한성기업, 하이에어코리아, 화승알앤에이, 삼양식품(주) 밀양공장 등 김해·경남권 12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인재 채용에 나선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 면접 지도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현장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경험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최용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잡페스티벌을 채용박람회 이상의 지역 축제형 행사로 운영해 많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수 인재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