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1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동남권 원전산업 광역형 산학연 협의체와 함께 '원전 협의체 한·일 기술교류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원전 협의체의 전신인 스마트소재부품장비 산학연 협의체가 일본 정밀기계부품 제조업체인 나까야마 주식회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공단이 주관한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중 해외시장개척사업 지원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토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나까야마 주식회사 대표와 관계자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원전 협의체 회원사인 ㈜부길스프링, 에스지솔루션㈜ 등 4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부산의 원전 해체 분야 전문기업인 신규 회원사 ㈜포미트와 연계단지인 울산지역 회원사들과도 만나 인적 네트워크 확장과 기술교류 기반을 다졌다.
공단은 앞으로도 원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회원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철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남본부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전담기관으로서 R&D 지원과 해외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해 지역 원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