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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전력반도체 새 거점…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착공

100억 투자, 2026년 준공 목표…소부장 특화단지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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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6 09:52:56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현장에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NFS)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력반도체 파워위크’(9월 14~19일)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의 첫 생산공장 건립을 알리는 자리다.

NFS는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4239㎡에 연면적 1400㎡ 규모의 공장을 짓고, 오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 황인량 NAMUGA(중국) 대표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기념사, 착공 세리머니를 함께할 예정이다.

2022년 창업한 NFS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혁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순도 실리콘(Si) 웨이퍼 생산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패키징 등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연구로(연 20톤 규모) 사용을 승인받아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 제조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기장에 건설 중인 수출용신형연구로(연 150톤 규모) 완공 전까지 연구·개발을 이어간다.

특히 신훈규 대표는 부산시 정책고문(2023년 10월~2025년 10월)으로 활동하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2023년 7월 산업부 지정)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소재·소자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전력반도체센터 제2팹 건립 등을 추진하며 기업 지원을 확대해 왔다. 또 수출용신형연구로 조속 준공과 중입자도핑기술(NTD)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대표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첨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혁신기업이 부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수출용신형연구로,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등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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